증권사 시스템 오류로 주식을 못 팔았을 때, 보상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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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는 매우 불편하고 손해를 입힐 수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주식 거래를 하시는 분들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원하는 시점에 매수 또는 매도를 할 수 없어 큰 손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권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피해 보상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증권사는 고객의 피해를 인정하기 어렵고, 고객은 피해를 입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로 인하여 주식을 못 팔았을 때 피해 보상을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란?

증권사가 제공하는 전산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고객의 주식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이 접속이 안 되거나 느리게 되거나, 주식 거래가 지연되거나 실패하거나, 주식 가격이 잘못 표시되거나, 잔고가 정확하지 않게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오류는 증권사의 내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는데 해킹이나 바이러스 공격, 전기 장애, 통신 장애, 천재지변 등이 있습니다.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37건의 증권사 전산 장애가 발생하여 지난 6년간 증권사가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보상금도 251억 1337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피해 보상받는 법

1. 피해 사실 및 규모 증명하기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주식 거래를 못 해 손해 봤다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 거래에 문제가 생긴 즉시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통화 내용 녹음하기
• 거래에 문제가 생기는 모습 실시간으로 녹화(캡처)해놓기

이렇게 해서 피해 사실과 규모를 명확하게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도하려고 했던 주식의 가격과 거래가 불가능한 시간대의 주식 가격 차이를 계산해서 손실액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증권사에 피해 보상 요청하기

피해 사실과 규모를 증명한 자료를 바탕으로 증권사에 피해 보상을 요청합니다. 증권사별로 피해 보상 절차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절차는 현재 사용하시는 증권사에 문의해 보세요.

 

일반적으로, 피해 보상 요청서를 작성하고 증거 자료를 첨부해서 증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증권사는 피해 보상 요청서를 접수한 후 15 영업일 이내에 피해 보상 여부와 금액을 결정하고 고객에게 통보합니다.

 

3. 증권사의 피해 보상 결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증권사의 피해 보상 결정에 불만이 있거나, 증권사가 피해 보상을 거부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 증권사 내부의 고객 불만 처리 담당부서에 재신청하기
• 한국증권업협회의 고객분쟁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기
• 한국금융감독원의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기
•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

이 중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므로, 가급적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금까지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로 인하여 주식을 못 팔았을 때 피해 보상을 받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경우, 피해 사실과 규모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증권사에 피해 보상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권사의 피해 보상 결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증권사의 시스템 오류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시고, 만약 피해를 입으셨다면 꼭 보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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