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완판’의 주역은 누구?… 포스코인터, 폴란드에 신공장 착수

오늘은 전기차 부품 시장의 동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한국경제에 실린 기사를 토대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동모터코어란?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의 '제2 심장’으로 불리는 전기모터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부품입니다. 전기모터는 전기차 생산비용의 15%를 차지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30%) 다음으로 많습니다. 구동모터코어는 전기모터 생산비용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며,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성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대부분의 전기차에 장착되는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의 생산분이 이미 모두 솔드아웃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구동모터코어의 품질과 기술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하이퍼 NO’라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을 사용하여 구동모터코어를 제조합니다. 이 강판은 모든 방향으로 전류가 균일하게 흐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전기로 모터의 출력을 높일 수 있고 소음도 적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글로벌 톱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거듭나게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비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 폴란드에 신공장을 착공하고 증산에 나설 예정이며, 2025년부터 유럽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경북 포항 및 충남 천안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구동모터코어 생산 물량을 올해 225만 개에서 2025년 427만 개, 2030년 700만 개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유럽에선 2025년 26만 개, 2030년 120만 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부품 시장의 동향

전기차 부품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의 성능과 효율에 직결되는 부품으로 수요가 높습니다. 글로벌 전기모터 시장 수요는 올해 3390만 개에서 2030년 8960만 개로 늘어날 전망이며, 구동모터코어 시장도 비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증산과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차 부품 시장의 동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포스코의 기술력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에 신공장을 착공하고 증산에 나설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구동모터코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으므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향후 동향에 주목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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