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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주가조작 논란 CFD 거래, 4일 만에 7조원 증발

by moneyfull 2023. 4. 27.

최근 외국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의 대규모 폭매매로 27일 오전 관련 종목들이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 CFD가 사용된 것으로 주장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공분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공매도 문제로 인해 한국 주식시장 신뢰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CFD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개인들만 피해를 덮어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FD거래-주가조작-논란

CFD 거래는 무엇인가?

CFD는 기초자산의 직접 보유 없이 현금으로 차액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입니다. 가격 변동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이를 CFD 계약 수로 곱한 금액으로 이익/손실이 결정됩니다. 주식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고도 매도할 수 있어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냅니다. 증권사는 각 종목별 증거금률을 40~100%로 설정할 수 있어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전문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CFD 거래의 위험성

CFD는 설정된 증거금률을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 매매를 통해 강제 청산됩니다. 또한 거래 구조상 투자 대상이 노출되지 않아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악용될 위험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습니다. CFD는 계약 당사자의 명의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의 명의로 거래되므로, 특정 인물이 특정 주식을 정기적으로 매수해도 시장의 이상 거래를 감지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CFD 계약의 구조 상 증권사는 투자자로부터 받는 이자와 주식 거래 수수료만으로 이익을 창출하며, 주가 변동성 증대로 인한 손실은 투자자가 책임져야 합니다.

주요 종목 주가 추이

서울가스

21일(금) 종가 467,500원에 매수했다고 하면 27일(목) 종가 112,700원에 매도했다는 가정하에 손실률이 -76.2%이다.

대성홀딩스

21일(금) 종가 130,100원에 매수했다고 하면 27일(목) 종가 31,300원에 매도했다는 가정하에 손실률이 -76.2%이다.

선광

21일(금) 종가 167,700원에 매수했다고 하면 27일(목) 종가 40,400원에 매도했다는 가정하에 손실률이 -76.2%이다.

삼천리

21일(금) 종가 497,500원에 매수했다고 하면 27일(목) 종가 122,200원에 매도했다는 가정하에 손실률이 -7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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