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 안내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장거리·낯선 지역운전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운전에 보다 유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자동차보험을 잘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주요 교통사고 통계 등을 분석하여 운전자의 사고예방 및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한편, 여름철 렌터카 등 다른 차량 운전이나 운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관련 유익한 정보와 사고처리 요령을 안내합니다. 아래 내용은 금융감독원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름철 교통사고 통계
여름철 교통사고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2만 6,000건으로 전체 사고의 25.9%를 차지했습니다. 이 중 사망자는 1,1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3.4%를 차지했습니다. 여름철 교통사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과속과 과로운전입니다.
과속은 6,000건으로 전체 사고의 11.4%, 과로운전은 5,000건으로 전체 사고의 9.5%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여름철 특성상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2만 3,000건으로 전체 사고의 4.4%를 차지했습니다.
- 과속과 과로운전이 주요 원인
-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음
-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집중력 저하
- 폭염과 장마로 인한 난조건 운전
여름철 자동차보험 팁
여름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엔진과 배터리, 타이어, 와이퍼 등 주요 부품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은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가리개를 덮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 점검과 관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동차보험입니다. 자동차보험은 보통약관에서 정하고 있는 기본담보와 특별약관에서 정하는 추가담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담보는 자동차사고로 발생한 손해를 피해 당사자(상대방 또는 본인) 및 피해 성격(대인 또는 대물피해)에 따라 총 5가지로 구분하여 보장합니다.
추가담보는 기본담보에서 보장하는 내용에 대해 계약자는 다양한 니즈에 맞춰 보장 내용을 조정(추가·축소 등)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다른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내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자가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피해를 보장합니다.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보장범위와 동일하게 보상합니다.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보장조건 등이 상이할 수 있으니 보험 가입 시 보험사와 상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내가(운전자 범위에 포함된 배우자도 가능) 다른 차량 운전 중 발생한 사고피해를 보장합니다.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개인소유 승용차·일부 소형승합·1톤 이하 화물자동차)으로 본인 또는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이 소유(사용)하고 있지 않은 자동차입니다. 통상 기본담보인 '무보험차상해' 가입 시 동 특약에 자동 가입됩니다(단, 일부 보험사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차량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대인·대물배상 및 자손으로 보상합니다.
다른 차량 운전 시 자차(다른 차량 수리비)를 보상받으려면 별도 특약(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지원 특약)을 추가로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운전하는 다른차량 종류 및 소유자 등에 따라 보상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보험사에 따라 보장조건 등이 상이할 수 있으니 보험 가입 시 보험사와 상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렌터카 손해 특약
내가 운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자차(렌터카 수리비) 및 휴차료(보상여부 보험사별로 상이) 등을 보상합니다.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보장조건(보상한도 등)이 상이할 수 있으니 특약 가입 시 보험사와 상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렌터카 손해 특약과 렌터카 업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손해 면책 서비스의 비용, 보장범위(휴차료 보상 여부, 자기 부담금 등) 등을 비교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
1일 단위(일부회사 시간단위)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으로 다른 차량 또는 렌터카 운전 중 발생한 사고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특약과 달리 가입즉시 보장이 개시됩니다. 다른 차량 운전의 경우 대인·대물 및 자손·자차(타인차량수리비용) 등의 담보를 보상하며, 렌터카 운전의 경우 자차(렌터카 수리비용)와 일정범위의 휴차료(보상여부 보험사별로 상이)를 보상합니다.
보험사에 따라 상품 명칭과 보장조건(보상한도 등)이 상이할 수 있고, 공유차량(카쉐어링), 외제차, 승차정원 10인초과차량 등은 가입이 불가할 수 있으니 특약 가입 시 보험사와 상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과 렌터카 업체에서 운영하는 차량손해 면책 서비스의 비용, 보장범위(휴차료 보상 여부, 자기 부담금 등) 등을 비교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긴급출동서비스
차량고장, 타이어펑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장이 개시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출동서비스 총 이용 횟수가 제한(예 : 총 6회)되고 특정 서비스의 경우 개별 이용 횟수도 제한(예 : 비상급유 2회)될 수 있으므로 약관을 통해 상세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
만일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먼저 경찰에 신고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조치사항을 안내받아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사 사고 시 신고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로 몰리거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보험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보험사 사고접수
가입한 보험사 콜센터 번호를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보험사 콜센터에 신속하게 사고접수 합니다.
사고현장 보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사고차량 및 현장을 꼼꼼하게 촬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진촬영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사고 정황과 차량 파손 부위(근접 촬영) 등을 꼼꼼하게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고 차량의 동승자 또는 목격자가 있는 경우 신분 확인, 연락처 및 차량번호 등을 확보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상기 절차를 소홀히 할 경우 과실비율이 달라지거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실 인정하지 말기
사고 발생 시 분위기에 압도되어 과실을 함부로 인정하지 말고, 보험사의 사고처리 담당자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실 인정은 보험금 지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자동차보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에는 장거리 운전이나 다른 차량 운전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동차 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동차보험을 잘 준비하여 안전운전에 최선을 다합시다. 또한, 만약에 사고가 발생한다면 경찰과 보험사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사고현장을 잘 보존하여 보상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