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왜 물릴까?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3+1

여름이 되면 가장 귀찮은 것 중 하나가 모기입니다. 모기는 우리의 피를 빨아가며 가려움증과 감염을 일으키는 해충이죠. 그런데 왜 모기는 어떤 사람은 잘 물고 어떤 사람은 잘 안 물 까요? 그리고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기는 왜 우리를 물까?

모기는 사람의 피를 빨아서 단백질과 철분을 얻어 살아갑니다. 특히 암컷 모기는 난소를 발달시키기 위해 피를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모기는 왜 어떤 사람은 잘 물고 어떤 사람은 잘 안 물 까요? 이는 사람마다 체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 라티코산, 옥탄올 등의 화학물질을 감지하여 사람을 찾습니다. 이런 화학물질은 사람의 호흡, 땀, 피부 등에서 방출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이런 화학물질의 양과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모기의 반응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면 대사 작용으로 몸에 냄새가 풍겨서 모기가 좋아합니다. 샤워를 안 하면 땀 냄새가 심해져서 모기가 잘 찾습니다. 반대로 유칼립톨이나 위스키 향을 내는 사람은 모기가 싫어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첫째, 향수나 화장품 등의 향기를 피하고, 밝은 색상의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으세요. 모기는 향기에 유혹되고 어두운 색상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 둘째, 모기약이나 방충망 등을 사용하세요. 모기약은 모기를 쫓아내거나 죽이는 효과가 있고, 방충망은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 셋째, 유칼립톨이나 위스키 향을 내는 비누로 몸을 씻거나, 레몬 향이 첨가된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을 바르세요. 이런 향은 모기가 싫어하는 향입니다.

뭐 이런것도 다 좋은데 저희 아이들은 모기 패치 2장씩 붙입니다..ㅎㅎ;;;

모기에 물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기에 물렸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가려움증을 참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은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생기는 현상인데, 이를 긁으면 염증이 심해지거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려운 부위에 냉찜질을 하거나, 물파스나 모기약을 바르세요. 침을 바르거나 십자 자국을 내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모기와 싸우는 일이 잦아집니다. 하지만 우리의 체취와 색상, 향 등에 따라 모기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위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모기에 덜 물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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