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마트 링이란 반지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다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하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숙명의 라이벌’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애플링과 갤럭시링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애플링과 갤럭시링의 특징과 장단점, 출시 시기와 가격대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애플링의 특징과 장단점
애플링은 애플이 최근 미국특허청에 출원한 특허로,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을 통해 다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하여 입력 장치 및 컨트롤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VR·AR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가 애플링을 낀 손가락으로 시스템을 작동하고 통제하는 식입니다. 또한 애플워치처럼 아이폰과 연동해 전화를 받거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의 간단한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링의 장점
애플의 iOS 생태계와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에어팟 등 다양한 애플 제품과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VR·AR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에서 혼합현실 (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애플링은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가 될 수 있습니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가 있습니다. 애플은 그간 에르메스, 니케 등과 협업해 애플워치 한정판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애플링도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애플링의 단점
반지 안쪽 면 전부가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가 아니라서 건강정보 측정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기능이 중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지 크기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 수준을 요구합니다. 통신칩, CPU 등 핵심 반도체를 소형화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난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과 충전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작은 크기의 반지에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을지, 어떻게 충전할 수 있을지 등은 스마트 링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갤럭시링의 특징과 장단점
갤럭시링은 삼성전자가 한국특허정보원에 출원한 상표로, 광혈류측정센서 (PPG)와 심전도 (ECG) 센서 등의 탑재로 건강 지표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워치와 비슷하지만 반지 안쪽 면 전부가 손가락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밀접한 건강정보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링의 장점
건강관리 기능이 우수합니다. PPG 센서와 ECG 센서를 통해 심박수,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패턴 분석, 스트레스 관리, 운동 추천 등의 기능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워치와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갤럭시워치와 함께 착용하면 더욱 정교하고 상세한 건강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갤럭시워치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과 충전 방식에 대한 고민이 적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버즈 프로에서 자기 유도형 무선충전 (MST) 기술을 도입하여 스마트폰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기술을 갤럭시링에도 적용한다면 배터리 용량과 충전 방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링의 단점
VR·AR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갤럭시링은 건강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보이며, 입력 장치 및 컨트롤러 역할을 하는 기능은 부차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VR·AR 헤드셋과 연동하여 메타버스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이 적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와 포지셔닝이 겹칠 수 있습니다. 갤럭시링은 갤럭시워치와 비슷한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하므로, 소비자들이 둘 중 하나만 구매하거나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링이 갤럭시워치보다 더 나은 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호환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연결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애플링과 비교했을 때 생태계의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시 시기와 가격대
애플링
현재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아직 출시일에 대해 밝혀진 바 없습니다. 다만 삼성도 2023년 2월 갤럭시 링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보아, 애플도 최대한 빨리 출시하려 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애플도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당장 이번 WWDC에서 애플의 혼합현실 (MR) 헤드셋이 발표 예정입니다. 메타버스 시대에도 과연 애플은 스마트기기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애플링의 가격은 아직 공개된 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시장에 출시된 '오우라’의 스마트링 가격이 약 300달러 인 것을 고려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갤럭시링
삼성전자가 한국특허정보원에 출원한 상표로, 현재 개발이 어느 정도로 진행되어 있는지는 전혀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을 개발하기 위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연결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갤럭시링의 가격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링 선두주자인 오우라의 가격이 약 300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애플링과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스마트 링은 구조상 사람의 신체와 항상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성과 정보 측정 정밀함이 뛰어나다는 장점 이 있습니다. 또한 반지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액세서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과 삼성전자에서도 이 같은 점을 활용하여 패션,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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